이동환 고양시장은 기자 간담회를 열고, 정부가 발표한 정부주택공급 대책에 대곡역세권이 포함된 것과 관련해 세부적인 청사진을 밝혔습니다.
이 시장은 "대곡역세권 사업을 주거 위주의 주택 공급 정책이 아닌 자족성이 풍부한 '대곡역세권 지식융합단지'로 조성하고 광역적이고 입체적인 복합환승센터 건립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시는 해당 지역이 서울시 경계에서 8km가량 동북측에 위치해 있으며 서측은 일산신도시, 동측은 고양화정지구와 접해 있는 입지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GTA-A 노선, 3호선, 경의중앙선, 서해선, 교외선 등 5개 철도가 지나가는 대곡역과 수도권 제1순환도로, 자유로, 서울문산고속도로 등 수도권 주간선 도로망과 인접, 교통여건이 매우 우수하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대곡역세권 지식융합단지'는 주거 비율 사업지를 전체 면적의 20% 내외로 최소화하고 역세권 중심에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등 자족기능 강화를 목표로 개발할 계획입니다.
또한, 사업지를 관통하는 대장천은 친환경 녹지축으로 조성해 첨단산업, 자연, 환승교통, 정주 여건이 융합된 자족특화 단지의 표준 모델로 조성한다는 방침입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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